콩파니, ''AC밀란, 피를로 놓아준 것은 희대의 실수''
입력 : 2012.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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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비수 뱅상 콩파니(26)가 안드레아 피를로(33)를 유벤투스로 보낸 AC밀란에 대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일침을 가했다.

콩파니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피를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어 콩파니는 "밀란은 피를로가 끝난 선수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를 유벤투스로 보냈다 그러나.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유로2012에서는 이탈리아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피를로는 AC밀란 간판 미드필더였다. 2001년 AC밀란으로 이적한 피를로는 10년간 팀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2011년 여름 밀란은 피를로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기량 저하와 컨디션 난조 탓이다. 자유 계약 신분이 된 피를로는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유벤투스 이적 후 피를로는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입단 첫 시즌 피를로는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AC 밀란은 유벤투스에 밀려 세리에A 2위에 그쳤다.

피를로의 진가는 이번 유로2012에서도 드러났다. 피를로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이탈리아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탈리아 역시 결승 진출에 성공. 6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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