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16R] 선두권 경쟁..A조 강세
입력 : 2012.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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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각 조 상위권 팀들간의 대결에서 A조 팀들이 판정승을 거두며 통합 순위 선두권을 유지했다.

30일에 열린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16라운드(인터리그)에서 A조에 소속한 포천 시민축구단과 춘천 시민축구단이 B조의 부천FC 1995와 양주 시민축구단을 각각 2-1과 4-0으로 꺾으며 통합순위 1, 2위를 유지했다. 이천 시민축구단은 경주 시민축구단에게 1-2로 패했지만 ‘추격자’ 양주 시민축구단의 패배로 통합순위 3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운명의 날이었다. 챌린저스리그 인터리그의 절반을 지난 오늘 A조와 B조의 강팀들이 통합순위 선두권을 두고 맞붙었다. A조의 포천-이천-춘천(승점 34점)이 골득실차 1, 2, 3위를 차지하고, B조 강팀들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3위와 4위 싸움 춘천과 양주의 경기에서는 춘천이 양주에게 4-0 대승을 거두며 통합순위 2위로 뛰어 올랐다. 챌린저스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던 양주는 춘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A조 강팀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반면 2위 이천은 ‘B조의 다크호스’ 경주에게 1-2로 발목을 잡히며 선두권 경쟁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춘천의 승리 덕에 ‘선두권 추격자‘ 양주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계단 하락한 통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포천은 부천과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포천은 이날 승리한 춘천과 승점 3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통합순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청주 직지FC는 중랑 코러스무스탕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5라운드에서 포천을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청주는 오늘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파주 시민축구단은 전주EM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최하위 간의 대결’ 서울FC 마르티스와 고양 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는 고양이 5-2로 승리했다. 고양은 이번 시즌에 거둔 모든 승리를 인터리그에서 3연승으로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한편 예산 유나이티드는 남양주 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고, 광주 광산FC는 천안FC와의 홈경기에서 3-2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전남 영광FC는 서울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6라운드(인터리그) 결과(201년 6월 30일)

포천 시민축구단 2-1 부천FC 1995 (포천종합운동장)
이천 시민축구단 1-2 경주 시민축구단 (이천종합운동장)
춘천 시민축구단 4-0 양주 시민축구단 (송암종합보조운동장)
전주EM 2-2 파주 시민축구단 (전주대운동장)
서울FC 마르티스 2-5 고양 시민축구단 (강북구민운동장)
남양주 시민축구단 2-4 예산 유나이티드 (남양주종합운동장)
광주 광산FC 3-2 천안FC (호남대운동장)
전남 영광FC 2-1 서울 유나이티드 (영광스포티움)
중랑 코러스무스탕 0-7 청주 직지FC (중랑구립잔디구장)


사진제공=KFA(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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