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스페인 DF 라모스, 호날두 제치고 대회 최고 평점
입력 : 2012.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를 두 번 울렸다.

2일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27, 레알 마드리드)가 UEFA 공식 선수 분석 시스템 ‘캐스트롤 에지 인덱스’ 평점 9.69점을 받았다. 그는 이날 마리오 발로텔리(21, 맨체스터 시티)를 반칙 없이 철저히 봉쇄하며 무실점 4-0 대승을 이끌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팀 기여도, 인터셉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이날 평점으로 대회 최종 평점이 9.68점이 되며 조별리그부터 선두를 고수한 호날두(9.61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에 결승행 티켓을 내준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득점상도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에 내주고, 평점도 밀리는 불운을 겪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메이저 대회를 3연패한 스페인은 ‘캐스트롤 에지 인덱스’ 평점 10위 안에 7명의 선수가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라모스의 센터백 파트너 헤라르드 피케가 9.54점으로 3위, 사비 알론소가 9.48점으로 4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9.43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9.29)와 이탈리아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9.21)가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페인의 호르디 알바(9.38), 알바로 아르벨로아(9.33), 세르히오 부스케츠(9.25)도 세 자리를 차지했다. 득점상 주인공 페르난도 토레스는 10위권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로 2012 캐스트롤 에지 인덱스
1.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 9.68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9.61
3. 헤라르드 피케(스페인) - 9.54
4. 사비 알론소(스페인) - 9.48
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 9.43
6. 호르디 알바(스페인) - 9.38
7. 알바로 아르벨로아(스페인) - 9.33
8. 페페(포르투갈) - 9.29
9. 세르히오 부스케츠(스페인) - 9.25
10.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이탈리아) - 9.21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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