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베컴 올림픽 낙마 아쉽다”
입력 : 2012.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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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브라질 축구 신성 네이마르(20, 산투스)도 데이비드 베컴(37, LA갤럭시)의 팬이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베컴의 2012 런던 올림픽의 영국 대표팀 낙마를 안타까워했다. 네이마르는 “베컴이 뽑히지 않아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행인 이유는 “우리와 맞부딪힐 일이 없어서”였고, 안타까움은 “올림픽에서 대단한 스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어렸을 때부터 꼭 한번은 베컴을 상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슈퍼스타와의 맞대결 꿈을 공개했다. 그러나 브라질 스타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다. 스튜어트 피어스 영국 대표팀 감독이 18인 최종명단에서 베컴을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베컴의 올림픽 낙마는 큰 논란을 낳았다. 각계각층에서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피어스 감독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TV에서만 보던 베컴과의 맞대결을 꿈꿨던 네이마르도 예외가 아니었던 셈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유럽 진출에 대해서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 네이마르는 “언젠가는 유럽에서 뛰고 싶지만 지금은 산투스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계약 체결이라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최근 첼시로 이적이 확실시되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동료 오스카(20)에 대해선 “영리한 선수다. 잉글랜드에서 대성할 모든 자질을 갖췄다”며 응원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다. 브라질은 이집트, 벨라루스 뉴질랜드와 함께 예선 C조에 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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