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르텔, ''지금은 리버풀 선수, 미래는 알 수 없다''
입력 : 2012.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27)이 다른 클럽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금은 리버풀의 선수이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경고 아닌 경고도 덧붙였다.

스크르텔은 19일 슬로바키아의 스포츠 신문 'Dennik Sport'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나는 유효한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리버풀의 선수"라며 "많은 제의가 있지만 리버풀의 허가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나는 리버풀의 선수이지만 축구계에서는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절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러시아 제니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스크르텔은 클럽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팀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렸던 2011/2012시즌에는 리버풀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다수 클럽이 스크르텔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의 이적설이 돌아 직접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기도 했다.

스크르텔은 지난달 말 맨시티 이적설을 부인하며 리버풀 잔류를 약속했던 것과 달리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유효한 계약이 있고, 결국 벌어질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우선 리버풀과의 계약에 충실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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