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적설’ 아스필리쿠에타, “올림픽에만 집중하고 싶다”
입력 : 2012.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스페인 올림픽대표팀 측면 수비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22, 마르세유)가 올림픽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19일(현지시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스를 통해 최근 첼시 이적 관련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2007년 오사수나에 입단한 아스필리쿠에타는 2010년까지 98경기에 나서 팀의 오른쪽을 책임졌다.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마르세유로 이적한 그는 2010/2011 시즌 무릎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11/2012 시즌 30경기에 나서 팀이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아스필리쿠에타의 최대 장점은 안정된 수비에 이은 적시적절한 공격 가담이다. 게다가 우측 수비와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 그는 스페인 청소년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로 인해 우측 수비에 고민을 안고 있는 첼시의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다.

또한 마르세유는 아스필리쿠에타 외에 측면 수비수 로드 판니도 있다. 그렇기에 마르세유 입장에서 아스필리쿠에타를 팔아도 크게 손해 볼 일은 없다. 이에 아스필리쿠에타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하면서도 “현 소속팀인 마르세유의 입장도 있다. 하지만 내 미래에 대해 신중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 런던 올림픽 스페인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그는 “우선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우선이다.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라며 올림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