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퍼디난드의 대표팀 경력 끝났다”
입력 : 2012.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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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리오 퍼디난드(33)의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을 비관했다.

남아공 투어 중인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의 대표팀 재발탁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그는 이제 서른세 살이다. 맨유 경력에 전념하고 싶어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월 퍼디난드는 유로2012 본선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축구적인 이유”로 퍼디난드의 탈락을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탈락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대회 직전 부상 낙마한 게리 케이힐의 대체자로도 뽑히지 않자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퍼디난드는 1997년 이래 A매치 81경기를 소화했다.

퍼거슨 감독은 “몸 관리만 잘하면 중앙 수비수가 36~37세까지는 뛸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1995/1996시즌 웨스트햄에서 프로 데뷔한 퍼디난드는 지금까지 17시즌간 639경기(12골)에 출전했다. 하지만 2009/2010시즌부터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기량 하락 등이 겹치면서 현역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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