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K프리뷰] '브랜드 뉴' 성남 vs '절대강세' 전북
입력 : 2012.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신나게 공격하는 팀과 닥치고 공격하는 팀이 만나면 어느 팀이 승리할까. 성남과 전북이 23라운드에서 만난다.

관전포인트| '브랜드 뉴' 성남 vs '절대강세' 전북
갈팡질팡 흔들렸던 성남이 전력을 정비했다. 자그마치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최전방 요반치치의 대체카드로 브라질과 스웨덴을 거친 골잡이 자엘을 데려왔다. 에벨찡요의 빈 자리를 메울 레이나는 이미 피스컵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샤의 공백은 유망 수비자원 하밀에게 맡긴다. 베테랑 변성환도 수비라인 안정에 힘을 보탤 자원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 피스컵 준우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만큼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K리그 승수 쌓기에 나설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전북전을 앞두고 "이흥실 감독이 성남에 와서 울고 가게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문제는 전북이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강팀이라는 것. 전북은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정 2경기 연속 3-0승리를 포함해 원정 5연승 중이다. 또 원정에서만 6경기 동안 20골을 쓸어담았다. 21경기 만에 시즌 50골 고지도 넘어섰다. 역대 K리그 최단 기간에 만들어낸 대기록이다. 지난시즌 최강희 감독이 이끌던 '원조 닥공'보다 더 빠르고 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원정으로 치르는 성남전에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이다. 이흥실 감독 대행은 신태용 감독의 도발에 "축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전쟁은 벌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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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인 변화보다는 꾸준함을 더 신뢰할 수밖에 없다. 성남의 반격에 기대감이 실리기도 하지만, 팀을 완벽하게 정비하기까지는 한두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피스컵 참가로 인한 체력 부담도 불안요소다. 상대 전적에서 전북이 최근 4연승을 거두고 있다는 우세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전북은 '언터처블'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리비아
1. 성남
- 피스컵에서 준우승했다.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 체력 부담은 걱정.
-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기록하고 있다.
- 2010년 11월 24일 이후 전북을 상대로 4연패 중이다.

2. 전북
- 최근 2연승을 포함해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 이동국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 원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정 5연승을 포함해 원정 6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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