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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결승골' 임상협, ''나는 여름사나이''

기사입력 : 2012.07.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부산] 배진경 기자= 부산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이 모처럼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임상협은 25일 울산과의 K리그 23라운드에서 후반 23분 이종원의 긴 프리킥을 백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길게 호를 그리던 볼은 임상협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며 울산의 골라인을 넘어섰다.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누구보다 울산전을 벼르던 그였다. 지난 주말 서울 원정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동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TV 중계로 팀이 속절없이 당하는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임상협은 "팀이 한 골 한 골 먹을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무조건 오늘 경기에서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

전반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울산의 골문을 파고들었다. 일찌감치 이종원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산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후반에 만들어진 비슷한 상황에서는 기어이 득점에 성공했다. 임상협은 "프리킥 상황에서 찾아들어가는 건 자신있다"면서 "미리 전술적으로 들어갈 자리를 얘기하고 나서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상대가 알아채기 마련이다. 두 번째(장면에서)는 서로 바꿔가면서 창의적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원래 여름에 더 잘 뛰는 체질"이라며 싱긋 웃어보였다. 실제로 임상협은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여름에 물오른 감각을 선보였다. 한해 동안 10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5월에서 8월 사이에 기록한 포인트만 자그마치 6골 1도움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적은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욕심이 생겼는데 지금은 모두 내려놨다"면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보다 팀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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