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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북, 신입 외국인 투입 늦은 이유도 제각각

기사입력 : 2012.07.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자엘과 하밀(오른쪽)=스포탈코리아
자엘과 하밀(오른쪽)=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성남] 홍재민 기자= 성남과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하지만 신입 외국인 선수들의 투입이 늦어지고 있다. 이유도 제각각이다.

성남과 전북은 2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3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양팀의 창 끝은 무더위에 무뎌진 듯 득점 없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효과를 보지 못한 것도 양팀이 똑같았다.

성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레이나와 자엘 그리고 아시아쿼터인 호주 출신의 브랜던 하밀이다. 하지만 이날 선발로 출전한 것은 레이나 한 명뿐이었다. 자엘은 후반 10분 교체 투입되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밀은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신태용 감독은 “자엘은 시차적응 탓에 잠을 못 자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한국에 온 이후 지금까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자기가 45분 정도를 뛸 수 있다고 말했지만, 몸이 아직 완전치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밀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약간 황당하다. 카타르 움 살랄로 이적한 수비수 사샤가 국제이적관리시스템 상에 성남 소속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움 살랄의 ‘침대 행정’의 피해였다. 이적료 지급과 선수 고용계약까지 모두 완료했지만, 움 살랄 측에서 사샤를 아직 시스템 상에서 빼가지 않고 있다. 하밀이 아시아쿼터인 만큼 사샤가 나가야지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성남은 사샤에게까지 직접 연락해서 움 살랄의 행정 처리를 재촉 중이다.

전북도 새로 영입한 레오나르도와 알렉스 윌킨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두 선수 모두 한국이 너무 더워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두 선수의 공백을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시즌에 익숙하지 않다. 더군다나 전주는 대구와 함께 여름 무더위가 악명 높다. 컨디션 조절 문제도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더위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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