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첫날, 축구 강호들 고전...스페인 희생양
입력 : 201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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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축구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열린 조별 경기 1차전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전통의 축구 강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이변의 희생양은 ‘무적함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2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D조 1차전 일본전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A대표팀 못지 않은 선수단 면모를 자랑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은 일본 오츠 유키의 오른발 발리 슈팅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설상 가상 41분에는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거친 수비를 펼치다가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주최국 영국 단일팀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20분 크레이그 벨라미가 선제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전에 세네갈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다가 82분 무사 코나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영국 단일팀은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 마이카 리처즈(맨체스터 시티) 등 3명의 와일드카드를 모두 선발 출전시켰으나, 출발부터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다소 찜찜한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신성’ 네이마르의 맹활약 덕분에 전반전에만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브라질다운 완벽한 승리를 목전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양상이 확연히 달라졌다. 이집트가 대반격을 펼치며 모하메드 아부트리카, 모하메드 살라가 내리 2골을 넣은 것. 다행히 동점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브라질로서는 분명 큰 위기에 빠질 뻔 했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브라질-이집트전을 “브라질이 '이집트의 부활' 위기에서 살아남았다(Brazil survive Egyptian revival)”라는 문장으로 요약했다.

★ 조별 경기 1차전 결과
A조
UAE 1-2 우루과이
영국 단일팀 1-1 세네갈

B조
멕시코 0-0 한국
가봉 1-1 스위스

C조
벨라루스 1-0 뉴질랜드
브라질 3-2 이집트

D조
스페인 0-1 일본
온두라스 2-2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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