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R 종합] 전북, 15연속 무패...상주, 경남 꺾고 강등권 탈출
입력 : 2012.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한준 기자=‘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모터스가 파죽의 15연속 무패를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상주 상무 불사조는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28일 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 1일차 네 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호남 강호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남과 전북의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홈팀 전남이 전반 25분 코니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전은 전북의 잔치였다. 후반 12분 에닝요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26분 이동국의 도움을 받은 서상민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남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헤난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최근 무서운 기세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이 후반 추가 시간에 ‘특급조커’ 이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끝내 3-2 승리로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이로써 전북은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를 질주했다.

하위권에서는 상주가 일을 냈다. 팽팽한 0-0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후반 43분 최철순의 골이 터지며 상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상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23점으로 한 경기를 덜치른 강원을 제치고 12위로 올라섰다.

제주와 서울은 화력 공방 끝에 3-3으로 비겼다. 제주는 승점 40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서울고 승점 49점으로 선두 전북과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대전 시티즌은 울산 현대 호랑이와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7연속 무승(3무 4패)으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 1일차 결과
상주 0-0 경남
전남 2-3 전북
제주 3-3 서울
대전 0-0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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