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R 종합] ‘김성준 결승골' 성남, 대구에 2-1 역전승
입력 : 2012.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성남 일화가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성남은 29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상대 공격수 황일수에게 페널티킥 실점했지만, 후반 22분 자엘의 예리한 스루패스에 이은 전현철의 오른발 득점과 후반 42분 김성준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성남은 지난 8일 전남(1-1), 광주(2-1), 전북(0-0)에 이어 무패행진(2승 2무)을 이어가며 승점 30점으로 8위 대구(승점 32점)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대구는 악재가 겹쳤다. 부상당한 지넬손·레안드리뉴와 경고누적 징계를 받은 마테우스 때문에 18명의 스쿼드를 국내 선수로만 구성한 대구는 1-0 앞서던 후반 15분 김유성이 일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했다. 남은 30분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했0지만 성남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버티지 못했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으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불안한 8위를 유지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린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는 사이 좋게 승점 1점씩 나눴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 팀은 90분 내내 점유율 50%대를 보이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원정임에도 8개의 슈팅을 쏘며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은 10승 7무 7패(승점 37점)로 6위, 포항은 10승 5무 9패(승점 35점)로 7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인천을 3-1로 물리치고 3위를 탈환했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승점 24점, 12위)과 광주(승점 21점, 15위)도 0-0으로 비겼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4R 경기 결과
7월 29일
수원 3-1 인천
대구 1-2 성남
부산 0-0 포항
강원 0-0 광주

7월 28일
상주 1-0 경남
전남 2-3 전북
제주 3-3 서울
대전 0-0 울산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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