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측면 MF 윤승현(FC서울) 임대 영입
입력 : 2012.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성남 일화가 발이 빠르고 측면 돌파가 뛰어난 FC서울의 윤승현(24)으로 측면 미드필드 라인을 보강했다.

주전급 윙어 이창훈, 이현호의 부상으로 측면 공격에 애를 먹고 있는 성남은 K리그 추가등록 최종일인 30일 서울과 윤승현의 단기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윤승현은 경신중, 백암고, 연세대를 거쳐 2011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0 U리그 왕중왕전 MVP를 차지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주전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6월17일 포항 원정 경기 후반21분 김태환과 교체 돼 24분간 뛰었다.

윤승현은 “하루 빨리 성남에 적응해 어떤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싶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하면 팀도, 나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측면 공격자원인 윤승현을 영입해 만족한다. 비록 서울에서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대학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다.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좋은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 팀에 빨리 적응해 좋은 활약 펼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성남은 7월 3일~30일 K리그 추가등록 기간에 총 5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윤승현에 앞서 베테랑 레프트백 변성환, 호주 19세 센터백 하밀, 콜롬비아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레이나, 브라질 공격수 자엘을 영입했다.

사진제공=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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