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이흥실 감독대행, “포항이 전북보다 집중력 높았다”
입력 : 201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에게 덜미를 잡힌 전북 현대의 이흥실 감독 대행이 15경기 연속 무패 마감은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2012 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이동국과 서상민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노병준, 황진성, 김광석이 골망을 흔든 포항에 3-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이흥실 감독 대행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포항이 전북 보다 집중력이 높았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조성환 윌킨슨 등이 부상 중이고, 임유환, 심우연 등이 최근 세 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체력적 부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4월 포항과의 K리그 이후 이어온 15경기 무패(12승 3무)의 기록을 마감했다. 이흥실 감독 대행은 “5일부터 K리그가 다시 시작되니 준비를 잘 하겠다. 최근의 실점 등 문제점을 분석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멀리까지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오는 5일, 대전을 상대로 K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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