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8강부터는 골 많이 넣을 겁니다''
입력 : 2012.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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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빈아~~"
FA컵 8강전, 경기 막판 케빈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장면을 보며 내지른 대전 팬의 외마디. 대전은 전반전 2실점을 허용해 힘겹게 끌려갔다. 후반전 내내 팀의 주포 케빈이 고군분투하며 제주의 골문을 쉴새없이 두들겼다. 후반 44분 프리킥으로 기어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대전은 결국 한 골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 "8강부터는 골 많이 넣을겁니다"
2일 한국-가봉간 올림픽 B조 최종전을 생중계한 허정무 MBC 해설위원의 예측.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에도 긍정적인 발언만 하던 그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희망적인 얘기만 줄줄. 조금만 객관적으로 했다면 '막장 해설'은 듣지 않았을거늘….

▲ "내가 두려워서 그런거지~"
영국 단일팀과의 경기 내내 관중 야유를 들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쿨'한 대처법. 하지만 그는 결정적인 기회를 수 차례 날리며 결론적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의 침묵 속에 우루과이도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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