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 최용수, “목표 순위에 가려면 이런 실수 안돼”
입력 : 2012.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류청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강원FC에 3-2 역전승을 거두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세 골을 내리 넣으면서 올 시즌 홈 12경기 연속무패 기록과 강원전 7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 감독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그는 천천히 “일단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좋다”라면서도 “아쉬운 면도 있다. 이런 것이 축구다. 하지만 이런 실수는 두 번 다시 반복되면 안 된다.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쉽게 허용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 감독은 첫 실점 장면에서 고요한이 공을 피하는 실수를 한 것과 후반 막판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정성민에게 골을 내준 것을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었다.

“순간 집중력을 잃어버려 쫓기는 입장이 되고,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나와서는 안 된다. 목표하는 순위에 가려면 이런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 이제 안 나올 거라고 믿는다.”

1위 탈환을 바라는 최 감독은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앞으로 거의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언급하며 충분한 휴식과 로테이션 선수 기용을 언급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변화를 줄 생각이다. 정조국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은 오는 8일 경남FC와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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