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중계종료] 대한민국, 올림픽 4강 쾌거!!
입력 : 2012.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과 영국의 올림픽 8강전! 특별한 경기를 스포탈코리아 문자 중계와 함께 하십시요.

▲ 런던 올림픽 8강전 (2012년 8월 5일-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 대한민국 선발 : 정성룡,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김창수, 기성용, 박종우, 지동원, 구자철, 백성동, 박주영 / 벤치 : 오재석, 김기희, 김보경, 백성동, 정우영, 김현성, 이범영
▲ 영국 선발 : 버틀랜드, 리차즈, 버트랜드, 테일러, 콜커, 싱클레어, 알렌, 램지, 클레벌리, 벨라미, 스터리지 / 벤치 : 로즈, 도슨, 긱스, 톰킨스, 코크, 소델, 스틸


[프리뷰] 밀레니엄 스타디움에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고 있네요.
[프리뷰] 이런 시간까지 용산 지하철역에 모여서 응원하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놀랍습니다. 다들 어떻게 이 새벽을 기다리셨나요? 지독하게 더워서 자고 싶어도 잠이 안 오더군요.
[프리뷰]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군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환청이 들리는 느낌입니다.
[프리뷰] 19도, 76%의 습도, 남동풍 2.8m/sec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입니다. 관중석은 입추의 여지없이 만원이구요.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네요. 대한민국은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프리뷰] 미리 스포탈코리아 프리뷰 기사에서 전해드렸다시피 영국 단일팀과 대한민국의 경기는 역사적으로 오늘이 처음입니다. 애국가가 울려퍼진 뒤 영국 국가인 '신이여 여왕을 보호하소서'가 울려퍼집니다. 라이언 긱스는 미리 알려드린 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영국의 미들진은 크레이그 벨라미, 아론 램지, 조 알렌과 스콧 싱클레어, 클레벌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프리뷰] 대한민국의 선발 라인업은 지동원이 선발로 나오며 김보경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 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곧 경기가 시작됩니다.

[전반0분] 영국의 선축으로 경기 시작합니다!
[전반2분] 시작하자마자 중앙 정면에서 구자철이 영리하게 반칙을 얻어냅니다. 좋은 프리킥 기회입니다.
[전반3분] 박주영이 프리킥을 침착하게 차보지만 수비벽에 막힙니다.
[전반4분] 아..이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수비수 김창수 선수가 그라운드에 넘어지던 도중 심각한 팔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5분] 김창수 선수 경기가 어려워보입니다.. 오재석 선수가 급히 경기를 준비합니다. 급히 얼음찜질을 단 채로 김창수 선수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습니다. 전반 6분 오재석 선수가 투입되었습니다.
[전반7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깊숙히 내려와서 공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수비-미들진 초반 압박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전반8분] 스콧 싱클레어가 왼쪽 측면으로 날아온 공을 미친 듯이 뛰어가 받아냈지만 줄밖으로 나갑니다.
[전반10분] 황석호 선수가 수비라인에서 최전방 구자철의 머리를 노려찼습니다만 헤딩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직후 골킥을 형편없이 차는 영국. 대한민국이 그 기회를 잡고 왼쪽 공간을 노려봤지만 너무 길었습니다.
[전반11분] 구-기 라인이 스터리지의 공을 채갑니다.
[전반12분] 박주영을 향한 전방 높은 패스 시도! 아쉽지만 길었습니다.
[전반14분] 지동원의 기가 막힌 터닝 슈우웃! 골키퍼가 겨우 막아냅니다. 또 한 번 지동원에게 날아오는 크로스~! 지동원이 점프하며 발을 뻗었지만 길었습니다.
[전반15분] 기성용의 짧은 크로스! 위협적이었습니다만 머리에 안 닿습니다. 침착하게 다시 만들어가는 한국. 중원에서 박종우가 중거리포를 때립니다만 높았습니다! 또 한 번 남태희의 크로스! 이번 크로스는 너무 높았습니다.
[전반16분] 오른쪽 측면에서 교체로 들어온 오재석 선수가 오버래핑을 시도합니다만 싱클레어의 수비에 막힙니다. 오른쪽에서 또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습니다. 아주 매서운 맛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입니다.
[전반17분] 박종우가 날카롭고 매서운 프리킥 박주영 으아아아~~ 아 아주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스쳐 넘어갔습니다! 너무도 아깝습니다.
[전반18분] 박주영 몸싸움을 비벼봅니다만 아 리차즈..! 역시 힘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반22분] 아론 램지가 움직여봅니다만 대한민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벨라미와 램지 아예 전진조차 제대로 못하고 측면으로 움직이다가 의미없는 먼 패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반23분] 결국 중원에서 만들지 못하는 영국 또 전방에 뻥 차주고 흘러나온 볼을 버트란드가 슛으로 연결합니다. 이런 슈팅이 연결될리가 없죠.
[전반24분] 아주 우리 선수들 신이 났습니다. 오재석 선수가 조 알렌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또 프리킥 기회입니다. 박종우가 또 매서운 프리킥을 겨냥 중입니다. 프리킥! 오프사이드 휘슬이 불었습니다.
[전반26분] 영국팀 막상 만나고보니 전반 25분까지는 정말 이름값 못하는 경기 내용입니다. 한국의 움직임과 전술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과감하게 왼쪽의 지동원에게 길게 연결했지만 선을 넘어갑니다.
[전반27분] 기성용이 측면에서 과감한 슛을 때려봅니다. 수비진에 맞으며 코너킥. 코너킥도 차는 기성용입니다. 포스트 먼 쪽을 봤지만 사람이 없네요. 영국의 패스를 끊어먹는 대한민국. 중간입니다. 슛!! 골!!! 지동원! 지동워어어어어언! 선제골! 강력한 중거리슛!!!
[전반29분] 지동원! 지동원 선수가 멋지고 완벽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얻어냈습니다! 경기장의 관중들은 거의 혼이 나간 분위기입니다! 내용에서 실력에서 점수에서도 모두 앞서고 있는 대한민국!
[전반30분] 마이카 리차즈 죽죽 미끄러지면서 반칙을 얻어냅니다. 거의 정신 나간 영국. 길게 우리 패널티까지 날려봅니다만 수비가 막아냅니다. 중원에서 벨라미가 공줍니다.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지만 윤석영의 수비에 자기 가슴팍에 공을 맞고 굴려보내는 벨라미.
[전반33분] 슈팅을 막아내는 오재석!? 아니 뭡니까. 오재석에게 경고에 패널티입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버트란드의 패스를 태클로 막아내던 오재석의 팔에 맞았습니다. 패널티 킥입니다.. 경고감은 아닌데요.
[전반34분] 크레이그 벨라미가 갑자기 마구 흥분을 하고 있습니다. 저 친구 왜 저럴까요. 패널티 킥을 차기 직전에 자꾸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전반35분] 아직 모릅니다. 정성룡 골키퍼라면 막을 수 있을지도 ..아 아쉽습니다 방향을 잡고 막았습니다만 몸을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네요.. 아론 램지의 패널티 골로 동점이 되었습니다. 1-1 동점입니다.
[전반36분] 당황해선 안 됩니다. 침착하게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경기 운영을 해야겠습니다. 윤석영이 박주영에게 찔러보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전반38분] 아니 이게 뭡니까 또 몇분만에 패널티킥 선언?! 아 이건 너무 당황스럽네요.. 구자철이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해 봅니다만 취소되진 않습니다. 스터리지에게 반칙을 했다는 선언입니다..
[전반39분] 램지가 또 패널티 스팟에 공을 꽂습니다. 정성룡 골키퍼를 믿어봅니다. 막.막았습니다! 정성룡이 두 번째는 막아냈습니다!!! 해냈습니다!!! 정성룡 골키퍼!!
[전반40분] 코너킥 기회가 다시금 찾아왔습니다. 기성용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기대해봅니다. 짧게 찬 킥이 넘어갑니다만 수비진에 의해 뒤로 빠졌습니다. 이번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다뤄봅니다. 중앙으로 몰고나가는 선수들! 박종우가 살짝 전방으로 굴려보지만 손발이 맞지 않았습니다.
[전반42분] 영국팀 선수들 패스가 정신없이 끊어집니다. 침착하게 공간 여유를 가지는 대한민국입니다.
[전반43분] 오재석이 오른쪽 공간을 달려봅니다만 수비진에 걸렸습니다.
[전반44분] 좌중간에서 패스 플레이로 공간을 노려봅니다만 영국의 밀집 수비에 다시 침착하게 뒤로 뺍니다. 남태희가 영국 수비진 두 명 사이에서 공을 침착하게 다룹니다..! 구자철의 크로스! 수비진 맞고 굴절된 것을 기성용이 다이렉트 중거리슈팅으로 시도해 보지만 빗맞았습니다.
[전반45분] 추가시간 3분입니다. 경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였습니다.
[전반46분] 또 미들진에서의 어설픈 패스를 구자철이 끊어냅니다..! 잠깐 절름절름 컨디션이 나빠보이더니 잽싸게 가로채는 구자철 선수. 영국 아주 우리 전방위 압박에 정신이 반쯤 빠져 있습니다. 마지막 공격입니다. 윤석영이 재간을 부려보며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수비에 걸립니다. 코너킥입니다.
[전반48분] 기성용의 코너킥이 정직하게 골키퍼에게 날아갑니다. 1:1로 전반전 끝납니다. 아주 정신없는 한 판이었습니다.

[후반1분] 후반전 대한민국의 선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의 전진 움직임에 김영권 선수 깔끔하게 끊어냅니다.
[후반1분] 남태희의 오른쪽 빈 공간 쇄도에 버틀랜드 골키퍼 잽싸게 달려와 공을 채갑니다.
[후반3분] 벨라미의 오른쪽 구석으로 뛰어들어가 중앙으로 킬패스..! 아주 위험천만한 상황 정성룡 골키퍼가 잡아냈습니다. 큰일날뻔 했습니다. 수비수들이 쇄도하는 영국 공격진을 놓친 상황이었습니다.
[후반4분] 영국이 전반전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중앙 수비수인 콜커가 어이없는 패스 실수를 법합니다. 공을 되찾아온 한국 천천히 전진시키며 기회를 노립니다.
[후반6분] 미카 리차즈가 공을 몰고 덤벼들지만 박종우에게 차단됩니다. 싱클레어의 반대편 쇄도는 기성용이 잘라냅니다. 기가 막히게 척척 맞아들어가는 한국 수비입니다.
[후반8분] 싱클레어가 빠른 발로 왼쪽에서 박주영에게 반칙을 얻어냅니다. 위협적인 프리킥 상황입니다.
[후반9분] 낮게 날아온 프리킥을 리차즈와 정성룡 골키퍼가 부딪치며 쓰러집니다. 일어나지 못하는 정성룡 골키퍼입니다. 리차즈와 정성룡 둘 다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 벨라미는 그 와중에도 심판에게 항의하더니 가버립니다.
[후반11분] 정성룡 선수 어깨에 큰 통증을 느끼고 있지만 겨우 참고 일어납니다. 마이카 리차즈는 아직 멍한 상황인 듯 싶네요. 리차즈는 들 것에 실려나가고 있습니다.
[후반12분] 마이카 리차즈가 골대 뒤로 실려나갑니다. 천천히 일어나보는 리차즈. 정성룡 골키퍼는 다행히 괜찮아 보입니다. 리차즈 교체를 위해 선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머리 외에도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리차즈입니다.
[후반13분] 정성룡 선수의 골킥으로 경기 재개됩니다.
[후반14분] 남태희가 반대편으로 크로스 보냅니다. 흘러나온 볼을 지동원이 잡을 듯 하더니 가운데로 찔러준 것을 기성용이 중거리 슛~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 나갑니다만 위협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후반15분] 리차즈가 결국 나가고 크레이그 도슨이 들어옵니다.
[후반16분] 아.. 결국 정성룡 골키퍼도 안 좋아보입니다. 이범영 골키퍼와 교체되는 정성룡 골키퍼입니다.
[후반17분] 벨라미가 박주영의 다릴 걸며 반칙을 합니다. 박주영의 뒤통수를 치는 벨라미. 그 나름의 사과법인걸까요..(..) 김영권이 강력한 왼발슈팅을 시도합니다! 힘있게 날아가는 슛이었지만 골대를 아슬하게 빗겨나갔습니다.
[후반18분] 위험합니다! 아론 램지와 스터리지의 전진 패스 플레이! 뒤에서 기성용이 덤벼들며 겨우 막아냈습니다. 이어진 코너킥도 차단 해내는 한국.
[후반19분] 크레이그 벨라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뛰어들어가다가 윤석영과의 경합 중에 공을 놓칩니다. 불평 불만 많은 벨라미는 또 화를 냅니다.
[후반20분] 이범영 골키퍼가 수비가 건넨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미끄러집니다. 같은 쪽에서 오재석이 램지의 스피드를 반칙으로 끊어냅니다. 위험한 프리킥 기회를 내주었습니다. 날아오는 문전 크로스를 펀칭하는 이범영.
[후반22분] 도슨이 저 머리 전방에 공을 뿌려봅니다만 이범영 골키퍼가 침착하게 잡아냈습니다.
[후반23분] 지동원이 침착하게 공을 다루면서 테일러를 이용하며 코너킥을 잡아냅니다. 박종우가 코너킥을 찹니다. 너무 멀리 날아가는 코너킥입니다.
[후반25분] 스터리지에게 날아온 공 박종우가 잡아채고 영리하게 전방으로 연결합니다. 계속되는 전방위 압박! 아 골라인 아웃되며 측면 기회 무산됩니다.
[후반27분] 전방에 패스를 보내지도 못하는 영국입니다. 수비진들끼리 한 두 번의 패스에 정신 놓고 또 선 밖으로 내보냅니다.
[후반28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발재간을 부려봅니다. 코너킥을 얻어낸 영국이 측면 숏패스에 이은 중거리를 때려보지만 수비벽에 막힙니다.
[후반30분] 영국 왼쪽 측면의 버틀란드 굉장히 움직임이 안 좋은 선수네요. 한국의 압박에 가장 자신없어하는 버틀란드입니다. 구자철이 전방으로 보냅니다! 지동원의 쇄도에 이은 슛! 골! 아..오프사이드입니다. 지동원의 오프사이드.
[후반32분] 아아 문전에서 위험합니다! 계속해서 영국의 측면 패스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중하고 경기장 내에서 플레이 중일 때에는 정신 놓고 있으면 안 됩니다! 위협적인 연속적인 상황에서 헤딩으로 슈팅을 걷어낸 김영권이 누워있습니다.
[후반33분] 골이 띵할만한 슈팅을 머리로 받아낸 김영권이 바깥 줄에 있습니다. 수비진들 집중해서 막아냅니다. 구자철이 버트란드를 갖고 놀고 있습니다. 볼 키핑 능력으로 버트란드를 농락하는 구자철.
[후반35분] 라이언 긱스가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가 막힌 지동원의 태클입니다! 박종우를 잡아채는 맘 급한 램지. 저 아론 램지가 조급해하고 있는 것이 표정과 행동에 모두 드러나보입니다.
[후반37분] 재미있는 긴 패스 세트 플레이를 시도한 대한민국. 코너킥으로 유도됩니다. 왼쪽 구석에서 기성용의 프리킥. 정면으로 날아왔지만 수비의 머리가 먼저였습니다. 지동원!! 지동원! 아아 너무 아깝습니다!! 반대쪽에서 날아온 멋진 크로스가 지동원의 머리에 걸렸지만 골대 옆으로 아슬하게 꺾이고 말았습니다아..!!
[후반39분] 이래저래 많이 알려진 스타 라이언 긱스가 벨라미와 교체되어 들어옵니다. 주장 완장을 교체하는 두 선수입니다. 박종우와 오재석의 연속 반칙에 위험한 상황입니다! 짧은 패스 공격에 흔들릴 뻔했지만 침착하게 걷어냅니다.
[후반42분] 영국의 공격이 매섭습니다..만 스터리지의 측면 크로스를 이범영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습니다.
[후반43분] 이범영 골키퍼의 아까 미끄러진 실수를 의식해서인지 계속해서 이범영에게 공이 가면 관중들의 야유가 흘러나옵니다. 기성용이 프리킥을 멀리 보내며 박주영의 머리에까지는 연결되었지만 두 번째 공이 수비진에 막힙니다.
[후반44분] 클레벌리와 스터리지의 원투패스 개인기가 펼쳐졌지만 우리나라의 집중도 높은 수비 앞에서는 의미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오프사이드 처리됩니다. 추가 시간 4분 주어집니다.
[후반45분] 박주영이 골대와 먼 거리에서 자신에게 걸린 공을 차봅니다만 크게 벗어납니다.
[후반47분] 하나만 침착하게 만들면 됩니다. 지동원이 어느새 스터리지 앞까지 수비가담하며 공을 걷어냈습니다.
[후반49분] 전 후반 무승부로 끝납니다. 연장전으로 달려가는 숨막히는 승부입니다. 스포탈코리아도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람이 가장 피로해진다는 새벽 5시 25분! 아직 포기하지 마십시요! 눈을 크게 뜨고 잠과의 싸움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4강을 끝까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양 팀 선수들이 물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태영 코치가 선수들에게 열심히 이야기를 해주었네요.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다 같이 한데 동그랗게 모여 화이팅을 외치는 대한민국입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도 또 한 번 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뭔가 오묘한 심리전입니다.

[연장전반1분] 패스가 휴식 뒤에 좀 더 간결해져 보이는 대한민국 입니다. 영국은 스터리지의 측면 개인기로 돌파 시도합니다! 위험했지만 수비진이 패스를 침착하게 걷어냈습니다.
[연장전반1분] 박주영이 기습적으로 중앙 공간에 밀어줬습니다. 구자철!! 이어받은 구자철의 슈팅을 버틀랜드가 막아내고 그 뜬 공을 지동원 헤딩슛! 아 아 아깝습니다!!! 옆으로 빗겨나가버립니다. 절로 큰 탄성이 나오는 아까운 장면이었습니다!!
[연장전반3분] 영국의 움직임이 확연히 둔해졌습니다. 패스도 좋지 않구요. 위험한 커팅 상황을 받았습니다만 구자철이 긴 로빙 패스로 박주영에게 줍니다. 박주영이 문전 크로스를 시도해봅니다만 너무 골키퍼 정면이었습니다.
[연장전반5분]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영국입니다. 구석에서 계속 차보는 영국, 문전 쪽으로 위험하게 날아옵니다만 수비진들이 너무나도 침착하게 잘 걷어내줍니다.
[연장전반7분] 조 알렌의 롱 패스와 램지의 개인기가 하나도 먹히지 않는 영국입니다. 흥분한 피어스 감독이 전방 압박을 주문합니다만 선수들의 귀에 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연장전반9분] 개인기로 중앙 전진하는 박주영입니다. 찍어서 문전을 향해 올려줬지만 좀 길었습니다. 이어지는 영국의 중앙 역습 전개를 다시 끊어내는 대한민국.
[연장전반10분] 오재석이 오른쪽 남태희에게..! 남태희가 쇄도합니다만 지쳤는지 발이 느립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비수와 경합하는 남태희.
[연장전반12분] 윤석영이 열심히 뛰면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코너킥이 문전에 날카롭게 날아들어오고 또 지동원! 지동원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날아갑니다. 지쳐보이는 지동원 화이팅입니다!!
[연장전반13분] 영국의 공격입니다. 슈팅을 막아낸 대한민국. 구자철이 키핑을 합니다만 조 알렌이 반칙합니다.
아주 멋진 골로 최선을 다한 지동원이 백성동과 교체되어 나갑니다. 정말 멋진 활약이었습니다! 백성동 선수 영국 선수들 혼 나가 있을 때 잽싼 발재간으로 하나 화끈한거 보여줬으면 합니다.
[연장전반14분] 오재석이 오버래핑 돌파하며 백성동에게 공을 줬지만 팔을 맞습니다. 영국도 마지막 선수 교체를 합니다. 대니 로즈가 준비..하려합니다만 심판 양반이 연장 전반 종료를 선언하네요.

대니 로즈가 계속 멋적게 서 있습니다. 대니 로즈가 스콧 싱클레어 대신 교체되어 들어갑니다. 마지막 교체입니다.

[연장후반1분] 기성용 오른쪽 길고 긴 패스를 차봅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계속 정황을 살피는 한국. 남태희가 차 올리지만 굴절되고 높았습니다. 골키퍼가 잡아서 영국의 공격으로 전개됩니다.
[연장후반2분] 기성용이 멀리에서부터 올려봅니다. 수비진에 걸리지만 구자철이 집념있게 수비진 사이에서 공을 잡아내고 뜁니다. 이후에 연결되는 영국의 역습. 김영권이 한 번에 차단하고 박주영에게 보내지만 무산됩니다.
[연장후반5분] 양 팀 새로 들어온 백성동과 로즈에게 공을 보내보지만 걸리지는 않습니다.
[연장후반7분] 박주영 왼쪽 공간에서 지체없이 슛! 하지만 굴러가며 골키퍼 정면입니다.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어 속도가 떨어진 경기입니다.
[연장후반8분] 김태영 코치는 벌써 펜을 들고 있네요. 승부차기 멤버들을 적고 계신 듯 합니다. 구자철이 공잡습니다. 구자철이 정면 백성동에게! 아..~ 백성동의 슛이 수비진 몸에 막혔습니다. 두 선수 굉장히 잽싼 움직임에 경기장이 술렁거렸습니다.
[연장후반9분] 스터리지 서로 주고 받으며 측면에서 슈팅 시도..! 말 하기도 어이없는 슈팅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기성용이 쓰러져 있습니다. 지친 기성용 선수 근육 경련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연장후반11분] 맘 같아선 제 저질 다리라도 떼어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들 것이 왔습니다만 기성용 의료진에 부축을 받고 걸어 나갑니다. 걸어나간 기성용 이를 악 물고 다시 절뚝이며 움직입니다. 다시 들어오는 기성용 선수입니다.
[연장후반13분] 패널티 라인 밖에서 아론 램지 공을 몰고 나갈 때 남태희 반칙을 합니다. 위험한 장소에서 굳이 할 필요없는 반칙을 했습니다. 프리킥을 위해 무려 3명이 서 있는 영국입니다.
[연장후반14분] 스터리지가 찹니다. 골대 옆으로 엄하게 휘어가버리는 스터리지의 슈팅. '공은 이 앞에서 멈춘다'는 유명한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연장후반14분] 이범영 골키퍼가 골킥을 차기 위해 기다리다가 시간지연 경고를 받습니다. 연장에도 추가 시간이 다 있네요. 1분 주어집니다. 버틀랜드 골키퍼가 있는 힘껏 정면으로 찹니다만 박종우가 공을 멀리 걷어냅니다. 승부차기로 넘어왔습니다.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네요.

승부차기 선축을 결정하기 위해 주장인 긱스와 구자철이 심판에게 왔습니다. 동전을 던지는 심판. 동전의 양면만큼 얄궃은 승부차기에 돌입합니다.

잭 버틀랜드와 이범영의 맞대결..! 대한민국 선수들 다시 한 번 원으로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영국의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는 아론 램지입니다! 패널티킥을 한 번 실축했던 램지. 영국이 먼저 찹니다!
첫 번째 키커 램지 성공합니다. 좌중간으로 강하게 때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키커는 주장 구자철입니다...!
구자철 성공! 아주 멋지게 성공시켰습니다! 승부차기 1-1!

영국의 두 번째는 맨유의 톰 클레벌리입니다.
이범영이 멋지게 몸을 날렸지만 클레벌리의 슛이 강했습니다. 2-1.

대한민국의 두 번째 키커는 백성동..!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는 백성동입니다.
백성동 성공! 침착하게 오래 서 있다가 성공시키는 백성동입니다!! 2-2!!

영국의 세 번째 키커는 오늘 교체 투입된 도슨입니다. 웨스트 브롬의 크레이그 도슨.
낮게 깔린 도슨의 골이 들어갑니다. 3-2.

대한민국의 세 번째 키커 황석호 선수. 중앙 수비수 황석호입니다.
와 멋진 골입니다! 굉장했습니다.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근사하게 들어갔습니다.

영국의 네 번째 키커는 라이언 긱스입니다. 오늘 교체 투입된 긱스입니다.
라이언 긱스의 슛에 이범영 골키퍼가 반대로 몸을 날렸습니다. 4-3입니다.

대한민국의 박종우 선수가 네 번째 키커입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박종우가 찹니다.
박종우의 자신감 넘치는 화끈한 슈팅이 모서리를 가릅니다! 4-4입니다!

오늘 아주 굉장했던 스터리지가 5번째 키커입니다. 이것만 막읍시다!!
막았습니다!! 막았습니다아! 첼시의 공격수 스터리지가 막혔습니다! 블랙홀 스터리지!! 이범영이 막았습니다!

마지막 키커! 다섯번째 키커는 기성용입니다! 넣으면 이깁니다!!
골! 골! 골! 골! 기성용 !!! 4강입니다!! 4강 갔습니다!! 영국을 이겼습니다!!

해냈습니다!! 해냈습니다!! 대한민국이 올림픽 사상 첫 4강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굉장합니다..!!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을 견뎌내고 그 유명한 영국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영국 선수들 완전히 망연자실한 표정. 대한민국 선수들 포효합니다! 아 기쁩니다..!!

너무나도 기쁩니다.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에 이어 이범영 골키퍼까지 인터뷰에 응하네요. 너무나도 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보신 축구팬들께 수고많으셨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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