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R 종합] FC서울 성남에 역전승, 두달만에 선두 복귀
입력 : 201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기자=FC서울이l 1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얀의 역전골에 힘입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5일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승점 58)은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전북(승점 57)을 1점차 2위로 밀어냈다.

성남은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윤빛가람이 프리킥 골을 터뜨리는 등 부활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날 홈에서 서울에 승점 3점을 헌납해 스플릿 시스템 적용 후 상위 리그인 '그룹A'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서울은 전반 13분 데얀의 골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3분 하밀, 후반 25분 윤빛가람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저력의 서울은 후반 43분 몰리나의 동점골에 이어 5분 뒤인 후반 추가시간에는 몰리나의 낮고 빠른 패스를 받은 데얀이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오른발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함으로써 올 시즌 19호골을 신고한 데얀은 득점 레이스에서 2위 이동국(14골)을 무려 5골 차로 따돌리고 단독 질주를 가속했다.

수원은 후반에만 3골을 쏟아 부으며 상주를 3-1로 꺾고 승점 48(14승6무7패)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울산과 동률을 이뤘다. 수원은 후반 8분 라돈치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4분 서정진, 후반 41분 다시 라돈치치가 쐐기골을 박았다.

광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제주를 2-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27라운드 전적(11일)

△ 제주 0-2 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득점= 김동섭⑦(전28분) 박기동①(후34분·이상 광주)

△ 수원 3-1 상주(수원월드컵경기장)
득점= 라돈치치⑧⑨(후8분·후41분) 서정진②(후34분·이상 수원) 방대종②(후42분·상주)

△ 부산 0-0 전북(부산아시아드경기장)

△ 성남 2-3 서울(탄천종합운동장)
득점= 데얀⑱ ⑲(전13분, 후48분) 몰리나⑭(후43분·이상 서울) 하밀①(후13분) 윤빛가람①(후25분·이상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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