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포항] 황진성, “컨디션 좋고, 자신감도 충만”
입력 : 201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윤진만 기자= 프로 데뷔 10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황진성(28, 포항 스틸러스)이 최근 활약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진성은 12일 전남 원정에서 1골 2도움 활약으로 4-3 역전승으로 이끌고 “경기 전 꼭 승리하자고 선수들끼리 얘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이기게 되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포인트도 많이 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황진성은 올 시즌 포항의 최전방에서 별명 ‘황카카’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다. 전남 원정에서도 전반 15분 슬라이딩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쏘고 1-2로 뒤진 후반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전성기라고 느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제 자신한테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최근 물오른 기량에 만족감을 표했다.

2003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황진성은 정규리그 241경기를 뛰면서 K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지만 A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다. 오는 15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첫 부름을 받았다.

황진성은 “10년 만에 대표에 뽑혀서 축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대표팀 처음 뽑혀서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지만 대표팀에 가서 제가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맹활약을 다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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