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황진성, K리그 27R MVP 올 세번째
입력 : 2012.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포항 스틸러스 황진성(28)이 전남전 맹활약에 힘입어 K리그 27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황진성은 12일 전남 원정에서 0-1로 뒤진 전반 15분 감각적인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골을 넣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4분에는 김진용의 골을 도왔다. 후반 6분 역전골에도 기여한 그는 30분 명품 왼발로 박성호의 쐐기골을 이끌었다. 1골 2도움의 활약 속에 포항은 4-3 역전승했다. 황진성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로부터 “중원의 마에스트로(장인)”라는 촌평과 함께 2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다. 5, 9라운드에 이은 시즌 3번째 MVP다.



연맹 기술위원회 선정 2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두 외인 공격수 데얀(서울)과 라돈치치(수원)가 선정됐다. 데얀은 성남 원정에서 두 골을 쏘며 3-2 대역전극을 이끌었고 라돈치치도 상주전에서 두 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황진성, 김남일(인천), 몰리나(서울), 김병석(대전)이 뽑혔고, 최재수(수원), 임유환(전북), 정인환, 박태민(이상 인천)이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7라운드 최우수 골키퍼로는 2연승을 이끈 박호진(광주)이 선정됐다.

전남전 승리로 스플릿 시스템 8강 진입 가능성을 높인 포항이 9.3점을 받아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3-1 스코어가 나온 수원-상주전이 베스트 매치가 됐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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