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니 가슴 때문에 내가 부담스럽잖아''
입력 : 2012.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니 가슴 때문에 내가 부담스럽잖아" - 구자철의 '섹시'한 가슴 근육에 주눅 든 대한민국 '넘버 원' 수문장 정성룡. 13일 올림픽대표팀 만찬에 앞선 사진 촬영에 나섰다. 운 나쁘게도 타이트한 셔츠로 젊은 근육을 뽐낸 구자철 옆에서 선 와일드카드 '형님'은 작아지셨다.

▲ "170 이하 나와. 야, 백성동!" - 올림픽대표팀 '캡틴'의 위엄 있는 호령. 13일 올림픽대표팀 만찬 단체사진 촬영을 위해 구자철이 나섰다. 인원이 많았던 지라 '무릎 꿇어'가 필요한 앞자리는 주장의 명령에 의해 채워졌다.

▲ "해외파나 J리거, K리거 같은 구분은 없다. 다같은 대표팀이다" - 모든 구분을 거부하고 하나의 팀을 외친 대표팀 주장 곽태휘. 곽태휘는 "앞으로 벌어지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경기를 잘 치르겠다"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 "대표팀 경기 잘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닌가" - 이동국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는 것을 지켜본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의 '사건 분석'이다. 이동국이 체력안배를 잘 하고 대표팀에 오려했던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해 기자회견장에 웃음을 몰고 왔다.

정리=스포탈코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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