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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리뷰] 포항, 대구에 4-2 승리…상위 스플릿 확보

기사입력 : 2012.08.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를 꺾고 스플릿 상위권 잔류를 확정했다. 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대구를 상대로 김원일, 황진성, 박성호, 노병준의 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대구는 송제헌과 김유성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27라운드까지 12승 5무 10패 승점 41점으로 스플릿 경계와 가까웠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전 “대구전 승리를 통해 스플릿 상위 잔류를 확정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의 의지는 스쿼드 구성에 묻어났다. 박성호가 공격을 책임지고 노병준, 황진성, 아사모아, 황지수, 이명주가 뒤를 도왔다. 수비로는 박희철, 김원일, 신광훈, 김광석이 나섰고 골키퍼로는 신화용이 출전했다.

원정 팀인 대구는 27라운드까지 9승 9무 9패 승점 36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8위와는 승점 같고, 7위와는 승점 5점차를 기록했다. 30라운드까지 남은 경기에서 스플릿 상위권 잔류를 위해 포항전 승점 확보가 절실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이진호에게 공격을 맡기고 레안드리뉴, 지넬손, 송제헌, 안상현, 송창호로 하여금 뒤를 돕게 했다. 수비에는 이준희, 유경렬, 이지남, 최호정이 배치됐고 박준혁이 골문을 지켰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포항이다. 전반 7분 이명주가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겼다. 대구는 이진호를 비롯해 레안드리뉴, 지넬손 등이 포항의 측면을 공략했지만 짜임새 있는 포항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16분이었다.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아사모아가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코너킥을 얻었다. 포항은 황진성이 올린 코너킥을 그대로 김원일이 뛰어올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김원일은 팬들 앞에서 ‘받들어 총’ 세레머니를 펼쳤다.

대구는 만회골을 위해 허리 싸움에 무게를 더했지만 선제골로 자신감을 얻은 포항의 공세는 계속됐다. 포항은 전반 26분 황진성이 후방으로부터 침투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모아시르 감독은 다소 이른 전반 29분에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안상현을 빼고 황일수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곧바로 위기를 맞이했다. 골키퍼 박준혁이 황지수와의 일대 일 상황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포항은 전반 31분 황진성이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을 내준 대구는 더욱 공격에 무게를 실었고, 결국 만회골로 이어졌다. 전반 41분 송제헌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경합 중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포항의 박성호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의 모아시르 감독은 후반 6분 이진호를 대신해 김유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포항의 공격은 계속됐다. 포항은 이미 1골 2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이 상대의 중원과 수비진을 끊임없이 압박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노병준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절묘하게 찬 공이 다시 골로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포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2분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인 이지남이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교체 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이었다. 대구는 후반 종료 2분 전 레안드리뉴가 페널티킥을 얻어 만회골의 기회를 얻었지만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종료 직전 김유성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 (8월 19일-포항스틸야드- 11,533명)
포항 4 (전16 김원일, 전 31 황진성, 후3 박성호, 후19 노병준)
대구 2 (전41 송제헌, 후47 김유성)
*경고: 안상현, 박준혁, 유경렬, 이지남2(이상 대구)
*퇴장: 이지남(경고누적-대구)

▲ 포항 출전 선수(4-2-3-1)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후25 정홍연) –노병준(후33 김찬희), 황진성, 아사모아 – 박성호(후22 고무열) / 감독 : 황선홍
*벤치잔류: 황교충(GK), 조란, 윤원일, 김선우

▲ 대구 출전 선수(4-2-3-1)
박준혁(GK) - 이준희, 유경렬, 이지남, 최호정 – 안상현(전29 황일수), 송창호 - 레안드리뉴, 지넬손(후22 마테우스), 송제헌 – 이진호(후6 김유성) / 감독 : 모아시르
*벤치잔류 : 김교빈(GK), 김기희, 김대열, 이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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