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구] 'K리그 50도움' 황진성 ''대표팀 경험이 큰 도움''
입력 : 201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K리그 통산 7번째로 50도움을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의 황진성이 개인 기록 달성과 팀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황진성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황진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임을 알고 잘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적인 기록과 동시에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황진성은 최근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잠비아전을 소화했다. 황진성은 "대표팀의 경험을 감사히 생각한다. 당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득점 포인트의 아쉬움이 남았다. 그 아쉬움을 K리그 경기에서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진성은 자신의 다짐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30분 상대 골키퍼와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득점했다. 앞서 전반 16분 김원일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8분에도 박성호의 득점을 도왔다. 황진성은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아사모아가 차려고 했지만 벤치에서 지시가 있었다. 평소 연습도 했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며 득점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에서의 경험이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며 각오를 덧붙였다. 황진성은 2003년 K리그에 데뷔해 현재까지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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