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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하나님? 저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 2012.08.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경남이 같이 져준 덕에…”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8강 진입 싸움에 피를 말리고 있는 대구의 속내. 19일 포항에 2-4로 크게 졌지만 경쟁팀 경남이 전남에 패하면서 제자리걸음한 덕에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미드필더 송창호는 "경남이 같이 져준 덕에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

▲ “(하)대성이에게 문자 보냈어요. 이번에는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의 최재수. 그는 서울이 경기를 잘했고, 결과는 수원이 가져왔다고 했다. 후배 하대성에게 "다음에는 운이 섞이지 않은 승부를 펼쳐보자"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고.

▲ “평생 겪을 고생·시련 다 겪었다고, 다음부터는 행운만 있을 거라고."
박경훈 감독이 애제자 홍정호에게 해준 말. 홍정호는 승부조작 관련 소환, 무릎 부상과 그로 인한 올림픽대표팀 탈락 등 축구선수에게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아픔을 겪었다. 재활을 위해 독일로 떠나는 홍정호여, 박경훈 감독의 덕담처럼 '굿 럭'하길 바란다.

▲ 하나님? '저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대구를 4-2로 꺾고 6위에 올라 상위 스플릿 잔류를 확정한 포항. 경기 후 맹활약의 주인공인 황진성, 황지수, 노병준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황진성과 황지수가 약속이라도 한 듯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떼자 옆에 있던 노병준. 차례가 돌아오자 기다렸다는듯 "저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라며 미소짓는다. 노병준의 부친은 지난 7월 향년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노병준, 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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