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R 종합] 대구-경남 나란히 승리로 A그룹 희망 키워
입력 : 2012.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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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대구가 승점 3점 획득으로 스플릿 A그룹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경남도 승리를 거둬 A그룹 경쟁 운명을 30라운드로 미뤘다.

22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1일차)에서 대구가 강원을 2-0으로 꺾었다. 전반 지넬손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2분 이진호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승리한 대구는 39점으로 A그룹 진입 경쟁자 인천(36점)에 3점 앞서게 되었다. 인천은 23일 전북 원정을 치른다.

경남은 부산을 천신만고 끝에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37점이 되어 9위에 올랐다. 후반 24분 김인한이 천금 같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3분 까이끼가 쐐기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A그룹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이번 주말 30라운드에서 스플릿 운명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울산은 원정에서 상주를 4-3으로 격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 한 경기 덜 치른 수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타워링’ 김신욱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전반 5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18분 하피냐가 시즌 2호 골을 성공시켰다. 상주는 전반 28분 유창현이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김신욱이 전반 42분과 후반 25분 연속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상주는 김재성이 후반 27분과 40분 연속골로 한 골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홈에서 광주를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황진성이 전반 12분 성공시킨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2주 연속 K리그 위클리 MVP에 뽑힌 황진성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결승골을 도운 박성호 역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남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둬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61점이 된 서울은 전북(58점)보다 한 걸음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12분 에스쿠데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리그 득점 선두 데얀이 전반 27분과 후반 13분 연속 골을 터트려 완승을 마무리했다. 지난 주말 지도자 데뷔전에서 승리했던 전남의 하석주 감독은 두 경기만에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2012년8월22일)
상주 3-4 울산
대구 2-0 강원
경남 2-0 부산
포항 1-0 광주
전남 0-3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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