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모아시르 감독 “최선 다한 대구 칭찬해주고 싶어”
입력 : 2012.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이민선 기자= “서울전 승리를 간절히 원하지만 (상위 스플릿에) 못 올라가도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대구 선수들을 칭찬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 서울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후 “경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아쉽기는 하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모아시르 감독은 대구 선수들에게 냉정함과 집중력을 요구했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전에서 대구 선수들은 하대성에게 공간과 시간을 내주면서 실점을 했다. “전반전에 안 좋은 시간에 골을 내줬다. 너무 안 좋은 시간이었다. 후반전에 선수들이 비기려고 했으나, 한계에 다다르면서 그게 안 됐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모아시르 감독은 향후 14경기, 그러니까 그룹 B에서의 경기에 대해 "우리 팀은 프로 선수들이 모인 곳이다. 연봉을 받고 일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다”라며, “(하위 스플릿이)다른 리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축구를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약 보름 간의 휴식기를 체력을 보강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완전히 소진했다. 이 휴식기가 너무 좋다. 선수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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