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수, K리그 점령...득점 10걸 중 8인이 용병
입력 : 201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올 시즌 K리그를 더욱 뜨겁게 만든 스플릿 시스템의 그룹이 나뉘었다. 지난 30라운드까지의 결과에 따라 서울, 전북, 수원 등 8개 팀이 상위 A그룹, 인천, 대구 성남 등 8개 팀이 하위 B그룹에서 잔여 경기를 가지게 된다.

16개팀이 각각 30경기를 치르며 확인된 것은 K리그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득점, 도음, 공격포인트 등 모든 분야에서 외국인 선수가 강세를 보였다.

득점에서는 데얀과 몰리나(이상 서울)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10위권 선수 중 8명이 모두 외국인 선수다. 국내파로는 이동국(전북)이 3위를 차지했고 김은중(강원)이 8위다. 도움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몰리나(서울)가 1위를 차지했고, 10위권 중 6명이 외국인 선수다. 국내파로는 이승기(광주)가 2위다.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을 낸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들이 성적도 좋았다. 득점 및 도움 상위권에 복수의 외국인 선수의 이름을 올려 놓은 서울은 2위 전북과 승점 5점차로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존재감은 이후에도 성적에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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