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주] ‘맹활약’ 황진성, “대표팀 재입성 노리겠다”
입력 : 2012.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결승 진출을 이끈 ‘황카카’ 황진성이 국가대표팀 재승선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황진성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 2012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진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득점도 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승리의 기쁨을 나타냈다.

황진성은 8월 이후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FA컵 8강에서는 ‘맨 오브 더 라운드’로도 선정됐고,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잠시 승선했다. 황진성은 “경기에 앞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은 활약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대표팀에 다녀온 것 역시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다. 꼭 다시 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황진성은 포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결승전을 스틸야드에서 하는 만큼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내가 뛰지 못해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동료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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