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1R] 중위권 반격으로 상위권 초토화
입력 : 2012.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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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챌린저스리그에 참가 중인 상위권 팀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통합 1위 포천 시민축구단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중위권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일 21라운드 최고 빅 매치라 불린 A조 2위 춘천 시민축구단(승점46점)과 A조 3위 이천 시민축구단(승점 43점)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에게 이날 경기는 결승전만큼이나 중요한 경기였다.

추천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 포천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고, 이천도 2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양 팀은 90분 동안 쉼 없이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음에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1위 포천은 전주EM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패한 전주는 노형천이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포천의 강석구, 전재희, 남태희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반면 전남 영광FC와 중랑 코러스무스탕은 남양주 시민축구단과 서울FC 마르티스를 각각 물리쳤다. 특히 이날 승리를 거둔 영광은 이전까지 전주와 승점(승점19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 FA컵 진출의 희망을 살려갔다.

B조 역시 상위권 팀들이 모두 패했다. 1위 청주 직지FC는 양주 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2로 패했다. 양주는 전반 11분 박양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과 후반 14분에 골을 넣어 5경기 만에 승리했다.

2위 파주 시민축구단 역시 서울 유나이티드에게 3-2로 패했다. 반면 부천FC 1995와 경주 시민축구단은 0-0 무승부, 하위권 싸움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천안FC와 고양 시민축구단 역시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1라운드 결과 (2012년 9월 1일)

A조
남양주 시민축구단 2-7 전남 영광FC (남양주종합운동장)
서울FC 마르티스 1-4 중랑 코러스무스탕 (강북구민운동장)
전주EM 1-3 포천 시민축구단 (전주대운동장)
춘천 시민축구단 0-0 이천 시민축구단 (송암종합운동장)

B조
서울 유나이티드 3-2 파주 시민축구단 (천안축구센터)
천안FC 1-1 고양 시민축구단 (노원마들구장)
청주 직지FC 1-2 양주 시민축구단 (용정축구공원)
부천FC 1995 0-0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종합운동장)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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