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시아 최고 클럽으로 등극
입력 : 2012.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울산현대의 '철퇴축구'가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세계 클럽 랭킹에서 아시아 최고 순위에 올랐다.

울산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5일 발표한 세계클럽랭킹 'TOP 400'에서 5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까지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 대륙연맹이 주최한 경기 결과를 토대로 한 채점에서 152.5를 받았다. 울산의 성적은 아시아 클럽 중 최고이며, 순위는 지난달보다 6계단 상승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울산은 8강에 살아남은 유일한 K리그 팀이기도 하다.

100위 안에 든 K리그 팀은 울산을 포함해 자그마치 3개 팀이다. 전북(59위, 105.5점)이 울산의 뒤를 바로 이었고 포항이 94위(121점)에 올랐다. 200위권으로 시야를 넓히면 수원(108위, 115점)과 성남(183위, 93.5점)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J리그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이 가장 높은 순위(78위, 128점)를 기록했다.

세계클럽랭킹 1위는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346점)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등 각종 대회에서 거둔 좋은 성적이 그대로 반영됐다. 2위는 칠레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317점), 3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93점)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울산현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