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플릿 라운드 A, B 그룹 최강은?
입력 : 2012.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우승과 강등을 가늠할 스플릿 라운드에선 어떤 팀이 유리할까.

전반기(1~30라운드) 통계에 따르면 스플릿 시스템상 전북현대는 그룹A(1~8위), 성남 일화는 그룹B(9~16위)에서 우위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그룹A조 다른 7개팀과의 경기에서 7승 5무 2패(승점 26점)의 성적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 서울(승점 21점)보다 승점 5점을 더 챙겼다. 정규리그 11위 성남은 8승 4무 2패(승점 28점)로 그룹B 소속팀을 상대로 절대 우세의 경기를 펼쳤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산과 상주는 각각 그룹A, B팀들을 상대로 14경기에서 승점 13점 획득에 그쳤다.



하지만 스프릿 라운드에서는 팀간 역학관계 때문에 혼전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북은 수원, 경남에 2승했지만 서울에는 1무 1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전북, 부산, 경남에 강했지만 라이벌 수원에는 2연패하는 징크스에 시달렸다. 수원은 전북, 제주에는 고개를 숙였으나 서울, 부산을 상대로는 웃었다.

그룹B도 예외는 아니다. 성남이 총 승점(37점) 중 75.7%에 해당하는 28점을 그룹B 소속팀 상대로 얻어내 절대 유리한 상황이다. 대다수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인 상주도 유독 강원에만 2연승하는 성과를 올려 결과가 주목된다.

스플릿 라운드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각 팀은 14라운드를 추가로 진행해 우승 및 강등(2팀)팀을 가린다.

사진=이연수 기자, 통계자료=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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