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진규 넌, 아무리 군생활을 말해도 모른다''
입력 : 2012.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그게 진심일 겁니다"
토크콘서트에서 K리그 올 시즌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포항 스틸러스"라고 답한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발언에 대한 FC서울 최용수 감독의 평. 최 감독은 "홍 감독님이 포항에 오래계셨다"라며 웃었다.

▲ "나도 '우와'하고 도취됐었다니까"
다시 최 감독. 98년 '도쿄대첩'에서 후반 20분 야마구치 모토히로에게 멋진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내준 후 감탄했었다고. 최 감독은 "얼른 정신을 차렸다"라며 자신이 이날 터진 두 골을 모두 도왔다고 강조했다.

▲ "아무리 이야기해도 모른다"
제대를 앞둔 병장 김치우. 김치우는 소속팀인 서울의 춘천 전지훈련장에서 입대를 앞둔 김진규에게 군생활의 '무시무시함'을 몇 번이나 강조했다고. 하지만 효과는 그다지 없었다고 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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