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부상 소식에 퍼거슨 감독도 노심초사
입력 : 2012.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가와 신지(23)의 부상 소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ESPN UK'는 11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4차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카가와가 등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하며 퍼거슨 감독이 카가와의 부상을 크게 염려하고 있다고 했다.

카가와는 지난 10일 대표팀 훈련 중 등 부상 판정을 받았고 11일 이라크전에 출전치 못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일본 주치의는 카가와의 부상이 장기간 비행에 따른 피로누적이라 밝혔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역시 카가와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가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2010년 여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카가와는 두 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도르트문트 역시 난적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카가와는 맨유 이적 후 빠른 적응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풀럼전에서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한 카가와는 1골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미미하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카가와는 맨유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