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카가와, 정밀 검사 위해 위건전 결장
입력 : 2012.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축구의 간판 카가와 신지(23)가 허리 통증 정밀 검사를 위해 주말 위건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가와는 지난 11일 이라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1-0 승)에 결장했다. 카가와는 전날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일본 대표팀 주치의는 카가와의 부상이 장기간 비행에 따른 피로누적으로 생겼으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는 카가와의 기용을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6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올 여름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마저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라인에 균열이 생겼지만 정밀 검사를 위해 15일 위건전 출전 명단에서 카가와를 제외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역시 카가와의 결장을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가와가 판 페르시와 함께 12일 훈련에 참가했지만 위건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모바일 축구 사이트 '게키사카'도 카가와가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맨유가 그에게 정밀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며 위건전 결장을 점쳤다.

판 페르시 역시 부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위건전 출전은 여전히 미지수다. 만약 판 페르시가 선발에서 제외될 경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백이 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벨라루스전에 출전했던 파트리스 에브라는 휴식을 부여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에브라의 공백은 새로운 레프트백 알렉산더 뷔트너가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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