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전 리버풀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AS’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AS’는 베니테스 감독이 지난여름 전 소속팀 리버풀이 새 감독 후보에 자신의 이름을 넣지 않고 스완지시티 감독이던 브랜든 로저스를 선임한 것에 놀라움을 표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만큼 감독 복귀 열망이 강하다는 것이다.

‘AS’는 베니테스 감독의 유력 행선지로 승격팀 사우스햄프턴을 지목했다. 정규리그에서 4전 전패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사우스햄프턴이 베니테스 감독을 부진 탈출의 구세주로 영입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도 “구단은 지금까지 나이젤 앳킨스 감독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지금 상황에선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감독 교체설에 힘을 실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마드리드 B팀, 오사수나, 발렌시아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2004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0년까지 리버풀에 머물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2005), FA컵(2006) 등을 들어 올렸다. 2010년 6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그해 10월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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