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소식] 황선홍, 삽 들고 과수원으로 향한 이유?
입력 : 2012.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한국 축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스포탈코리아가 마련했다. 누군가에게는 전혀 관심 없을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모았다.

포항 스틸러스, 태풍 산바 피해 봉사활동
포항 스틸러스가 축구화를 벗고 삽을 들었다. 포항은 22일 장성환 사장, 황선홍 감독을 포함한 20여명의 선수들과 직원들이 태풍 산바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포항 오천읍 항사리에 위치한 사과농장으로 대민지원(?)에 나섰다. 포항 선수단은 황선홍 감독, 강철 코치, 김일진 코치를 중심으로 3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과수목 일으켜 세우기, 낙과 줍기, 기타 시설물 보수 등의 복구 활동에 투입됐다. 도움을 받은 주민들은 “마을에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찾아온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자기 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수원, 주한 아르헨 대사와 '축구교류' 논의
수원블루윙즈가 중남미 클럽과의 상호교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수원은 20일 구단 사무실에서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가나라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를 만나 아르헨티나 '빅 5'로 꼽히는 라싱 클럽과의 교류를 논의했다. 이석명 수원 단장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축구 박물관견학을 마친 아르가나라스 대사와 환담을 나눴다. 아르가나라스 대사는 "내가 응원하는 라싱 클럽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나와 구단주는 친분이 두텁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원과 교류를 위한 다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수원은 그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 LA갤럭시(미국), 우라와 레즈(일본) 등 세계 유수 클럽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 서울 외인 삼총사 자녀들, "아빠 힘내세요!"
FC 서울의 외인 삼총사 데얀, 몰리나, 아디가 22일 포항전에서 자신의 자녀들과 손 잡고 그라운드 입장한다. 서울은 스플릿라운드 그룹A 첫 홈경기에서 선수의 자녀들이 아빠를 응원함과 동시에 FC서울 팬들에게 가족의 훈훈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는 취지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한편, 서울-포항전 티켓은 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FC서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cseoul)과 트위터(@FCSEOUL), 블로그(fcseoulstory.com)에 문의할 수 있다.

- 서상민, 군산지역 수재민 150명 초청
전북 현대 미드필더 서상민이 22일 경남과의 홈경기에 집중호우 및 볼라벤, 덴빈의 태풍피해를 입은 군산지역 수재민 150명을 초청해 희망을 선물한다. 서상민은 "피해 수재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다. 피해복구를 위해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조금이나마 수재민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멋진 경기로 꼭 승리하겠다. 승리의 기운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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