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리뷰] 릴, 허무한 슈팅 24방...안방서 바테에 대패
입력 : 2012.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슈팅이 많아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 소용없다.

프랑스 리그 앙의 강호 OSC릴이 땅을쳤다. 릴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프랑스 릴 그랑 스타드 릴 메트로폴에서 벌어진 ‘2012/2013 UEFA챔피언스리그’ F조 첫 경기에서 바테 보리소프에 1-3으로 패했다.

릴은 점수에서만 졌다. 볼 점유율과 슈팅, 유효슈팅, 코너킥 등 모둔 부분에서 바테를 압도했다. 골을 넣지 못했을 뿐이다. 릴은 바테의 날카롭고 정확도 높은 역습에 말려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바테는 6개의 슈팅만으로 릴을 무너뜨렸다. 전반 6분에 알렉산드르 볼로드코가 첫 골을 뽑았고, 전반 20분에 비탈리 로디오노프, 전반 43분에 에드가 오레크노비치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릴은 후반 15분 오렐리앙 바야르 체주의 헤딩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거기까지였다. 릴은 총 24개의 슈팅을 날리고, 10개의 코너킥을 쏘아 올렸지만, 단 한 번 밖에 바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홈에서 망신을 당한 릴은 F조에서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릴은 오는 10월 3일 발렌시아 원정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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