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경남전서 포효할 수 있을까?
입력 : 2012.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라이언킹' 이동국(33)이 골 사냥에 나선다.

우즈벡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복귀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동국은 22일 경남과의 K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 나서 승점 3점이 간절한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에게 승리의 골을 선물한다는 구상이다. 장거리 원정으로 인해 지친 이동국을 배려 차원에서 31라운드 제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이 대행도 이동국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14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지난 6월 24일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경남전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1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골사냥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 11일 우즈벡전에서 5경기만에 골을 넣으며 예전의 골감각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전북은 승점 62점으로 스플릿 A그룹 1위 서울에 승점 5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이 상승세의 포항과 대결하는 반면에 전북은 비교적 약체인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벌이는 경기라 서울과의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동국은 올 시즌 경남과 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14골 중 9골을 홈경기에서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5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이동국이 8월8일 포항전이후 45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북에 승리를 안겨줄 지 라이언 킹을 향한 팬들의 시선이 전주성으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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