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 이동국, “서울전 두 경기 남았다”
입력 : 2012.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국(33)이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22일 경남전을 2-1 승리로 마치고 “경기가 끝나고 상위권 팀의 경기 결과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며 “하지만 서울이 어떤 경기를 하는가보다 우리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 서울과의 두 번의 맞대결이 남았고, 하고자하는 플레이만 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1위 탈환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전북(승점 65점)과 서울(승점 70점)의 승점차는 5점이다.

이날 이동국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박원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 득점은 K리그 개인 통산 130호골. 그는 “그 동안 골이 안 들어갔을 뿐이지 경기력이 떨어진 적은 없었다. 골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매경기 골을 넣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득점 의욕을 밝혔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상대 김병지(GK), 정다훤의 잇단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12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5개이다. 이동국은 “더 많은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잦은 미스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부터는 더 타이트한 경기가 되어야 한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전북은 26일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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