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 최진한, “판정에 대한 냉정한 판단 필요”
입력 : 2012.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경남FC 최진한 감독이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의 퇴장에서 패인을 찾았다.

최진한 감독은 22일 전북전을 1-2 역전패로 마치고 “김병지 퇴장 전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그 후 선수들이 성숙하지 못했고,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반 38분 김병지의 경고누적 퇴장이 역전패에 시발점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김병지는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경고, 실점 후 공을 자기편 골대에 강하게 찬 대가로 경고를 추가로 받아 퇴장당했다.

최 감독은 “전반에는 상대를 압도하고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퇴장을 안 당했으면 분명히 이겼을 것”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선수들에게 큰 교훈을 남겼으리라 여겼다. 최 감독은 “축구라는 것은 여러 변수가 있다. 선수들이 이것에 잘 대처해야 한다. 좋은 공부를 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자칫 10월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결승전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이 홈, 원정의 경기력 차이가 있다”는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심판 판정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라고 지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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