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소년팀 분리 발족…“국가대표 배출목표”
입력 : 2012.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시민구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K리그 무대에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명품 팀을 만들어내는 법을 골몰하고 있다. 바로 유소년 기반 강화다. 대전시티즌은 기존 전력강화팀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던 유소년팀을 분리 발족한다. 별도의 팀으로 꾸려 집중적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승강제 실시로 인해 더욱 치열해진 K리그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책이다.

유소년팀 총괄은 현재 대전광역시축구협회 기술이사이며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인 대전시티즌 홍위표 사외이사가 담당한다. 홍 이사는 지도자로서 대통령금배대회 우승, 주말충청리그 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소년 축구 전문가로, 현장 경험과 지역 정서 이해를 바탕으로 대전시티즌 유소년 육성의 미래를 제시할 적임자라는 평을 얻고 있다.

대전시티즌 유소년팀은 빠른 시일 내에 유소년팀 스카우터와 피지컬 코치, 재활트레이너를 영입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유소년 선수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현재 U-16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중인 황인범 선수 등 유소년 육성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매 학년마다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것이 유소년팀의 목표다. 유소년 육성의 성과가 프로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