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박지성, ''승리 곧 올 거라 확신한다''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2/2013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승리에 목말라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이 곧 승리가 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24일 QPR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리그 순위표는 경기력을 볼 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사실대로 보여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올 시즌 들어 겨우 5경기를 치렀다"고 강조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공수를 넘나드는 박지성의 맹활약에도 QPR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2승 3패, 골득실차는 -8로 리그 19위로 처졌다. 지난 23일 열린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보비 자모라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1-2로 역전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팀이 토트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관해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고, 더 나은 팀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주말 홈에서도 첼시를 상대로 잘 싸웠고,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전반전에는 아주 우세했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대진도 박지성의 자신감에 힘을 싣는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토트넘 등 강호들을 잇달아 만났던 QPR은 26일 칼링컵에서 리그 최하위 레딩과 격돌하는 데 이어 주말 열리는 리그 6라운드에서는 '승격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우리는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그러면 승점도 올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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