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잔류 바라는 월컷, “돈은 문제가 아니다”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시오 월컷(23)이 아스널에 잔류를 천명했다.

월컷은 아스널과의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계설이 나오고 있다. 월컷과 아스널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다.. 실력과 장래성이 있는 월컷을 두고 여러 구단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당사자인 월컷은 이미 마음을 정했다. 아르센 벵거가 있는 아스널에 머무르길 바란다. 월컷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일축했다. 특히 재계약 협상이 잘 되지 않는 게 돈 때문이라는 관측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돈에 이끌린 적은 없다. 절대 돈 문제가 아니다. 나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판단 잣대는 축구다. 돈 문제였다면 지난 여름에 팀을 떠날 수도 있었다.”

월컷은 하루 빨리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길 바랐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는 이야기다.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월컷은 측면 공격수보다는 중앙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길 바랐다.

월컷은 아스널에 확신을 보였다. 최근 아스널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며,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우리는 실력이 뛰어난 두 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라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우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월컷은 올 시즌 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했는데 그 중 3경기에서 교체로 활약했다.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널은 5라운드 현재 2승 3무로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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