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WK리그 3전4기...대교와 챔피언결정전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3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현대제철이 다시 한 번 WK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제철이 강원도 화천에서 24일 열린 ‘IBK기업은행 2012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KSPO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제철은 10월 22일, 29일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올시즌 정규리그 1위팀 고양대교와 여자 축구의 여왕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현대제철은 2009년 WK리그 출범 이후 세차례 챔피언결정전에 모두 진출했으나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 ‘만년 2위’라는 기분 나쁜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지난 시즌 우승에 실패한 후 2010년 20세 이하 독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3위에 올려놓은 최인철 감독을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다져왔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고양대교는 이번 시즌 전 경기(21경기)에 출전하며 18골을 기록한 득점왕 쁘레치냐를 앞세워 무려 54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2.5골의 가공할 득점력이다. 수비에서도 단 11골만을 실점한 리그 최소 실점팀이다.

현대제철이 고양대교의 벽을 넘어3전4기에 성공할지, 정규리그 1위 고양대교가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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