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워머 지동원, 첫 출격 기회 잡았다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지동원(21, 선덜랜드)이 3부리그 팀 MK돈스와의 리그 컵 경기에서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선덜랜드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MK스타디움에서 3부 리그(리그 원)의 MK돈스를 맞아 캐피털 원 컵 32강 원정경기를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상 선덜랜드가 우위에 있고 리그 일정이 빡빡해 지동원의 시즌 첫 출전이 기대된다.

시즌 초 마틴 오닐 감독은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지동원에게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리그에서 출전명단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이번 리그 컵 경기가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동원은 올 시즌 영입한 사아, 스티븐 플러쳐와 프레이저 캡밸에 이은 공격 기용 4순위로 밀려 단 한차례도 출전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U-21 경기에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특히 MK돈스가 3부리그라는 점에서 측면, 전방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부분에서 지동원의 다양한 활약을 점치게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되었던 맨시티 전의 결승골처럼 이번에도 지동원이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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