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 나도 해외파..알실리야 9개월 임대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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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올림픽 동메달 주역 김기희(23, 대구FC)가 카타르에서 새 축구인생을 펼친다.

김기희는 25일 카타르 슈퍼리그 소속 알실리야와 9개월 임대 계약을 했다. 내년 6월 30일까지 뛰고 대구로 돌아오는 계약이다. 김기희는 지난 주말 광주FC전에 결장하고 카타르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르면 29일 엘자이시 SC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대구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팀 스타 선수로 거듭난 김기희를 보내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김기희가 해외무대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임대를 보내기로 했다. 그 배경에는 모아시르 감독의 적극 추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희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2순위로 대구에 입단했다. K리그 통산 31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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