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기성용 부진한 스완지 구출할 중원의 열쇠
입력 : 2012.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 중원의 열쇠라고 추켜세웠다.

스포츠 매체 'ESPN FC'는 25일 부진의 늪에 빠진 스완지를 재조명했다.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이었던 스완지가 이적생 공백과 수비진의 불안으로 부진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조 앨런과 스콧 싱클레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기성용과 파블로 에르난데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팀 내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SPN FC'는 '앨런과 싱클레어 같은 선수들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는 기성용과 에르난데스에게 기대를 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스완지에 적합한 자원이다'고 했다. 이어 '기성용은 셀틱에서 유연한 경기 운용을 보여줬다'며 기성용이 스완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성용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스완지로 둥지를 옮겼다. 리버풀로 이적한 조 앨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지난달 29일 반슬리와의 컵대회를 통해 신고식을 치른 기성용은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에버턴전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풀타임 출장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기성용은 빠른 팀 적응력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에버턴전에서는 수비수로 깜짝 변신해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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