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 최용수 감독, “수원전, 내 조언은 필요없다”
입력 : 2012.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윤진만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수원 블루윙즈와의 라이벌전 승리를 확신했다.

최용수 감독은 26일 울산전을 2-1 승리로 마치고 “수원에 6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선수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철저하게 대비를 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 승패는 하늘에 맡기겠다”라고 필승 각오를 말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기록한 서울은 2위 전북(승점 68점)과 승점 5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3일 수원전 승리는 승점차를 벌리고, 우승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어 더없이 중요하다.

최 감독은 최근 기세에 기대를 거는 눈치. 그는 “선수들이 내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승리에 대한 욕망에 불타오르고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주장이자 주전 미드필더 하대성의 공백으로 전력 누수가 생겼지만 승리에 대한 욕망은 사그러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축구란 게 변수가 많은 스포츠다.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하대성의 공백이 걱정스럽지만, 최적의 조합을 찾아 수원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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