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추석 귀성길 동행하고픈 선수 1위
입력 : 2012.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윤석영(22·전남)이 추석 귀성길 동행하고 싶은 축구선수 1위에 올랐다.

윤석영은 K리그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2740명을 대상으로 '귀성길 함께 가고 싶은 축구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4.7%(402표)의 지지를 얻었다.

윤석영의 뒤를 이어 구자철(12.8%·아우크스부르크)이 2위를 차지했고 기성용(12.4%·스완지시티), 오재석(11.6%·강원FC) 이근호(8.5%·울산현대)와 한지호(4.9%·부산아이파크)가 3~6위를 차지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동메달 획득에 공을 세운 윤석영은 최강희호에도 승선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최근 전남 드래곤즈가 마련한 팬미팅에서 부른 버스커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 영상이 SNS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여심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한 축구팬들은 윤석영을 뽑은 이유로 '어른들 앞에서 꿋꿋이 밥 많이 먹을 것(@jyw0201)', '장난끼도 많고 노래도 잘 불러서 금세 도착해 있을 것 같다(@5foreverlove5)', '지루할 때 (버스커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 무한 replay~(tytu2004)' 등을 꼽았다.

기성용과 구자철에 대해서는 '둘이 장난치는 모습만 봐도 먼 길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jgtk302)'며 최근 SNS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밖에 '이근호 선수는 차 막히는 귀성길 도로에서 빈 곳 찾아 ‘뻥뻥’ 뚫고 잘 달릴 것 같다(@2004jihye)', '라돈치치는 인절미를 줄 것 같다(@JIRUCK)' 등의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 추석 귀성길 함께 가고 싶은 축구 선수 순위
(9월 26~27일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설문. 총 2740명)


1위 윤석영(전남드래곤즈) 402표(14.7%)
2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350표(12.8%)
3위 기성용(스완지시티) 341표(12.4%)
4위 오재석(강원FC) 318표(11.6%)
5위 이근호(울산현대) 234표(8.5%)
6위 한지호(부산아이파크) 135표(4.9%)
7위 박종우(부산아이파크) 116표(4.2%)
손흥민(함부르크) 116표(4.2%)
9위 이범영(부산아이파크) 82표(3.0%)
10위 하대성(FC서울) 74표(2.7%)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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